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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심사에서 제외되는 총 숫자는 25명이고, 탈당의원을 빼면 공천심사 배제를 통보받는 당 소속 의원 숫자는 총 10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부터 심사대상에서 제외되는 의원들에게 최대한 빨리 개별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더민주는 하위 20% 컷오프 작업을 마친 후에 3선 이상 현역의원 중 하위 50%, 재선 이하 30%에 대한 공천 정밀심사가 진행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역의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운 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정 본부장은 3선 이상 현역의원 하위 50%, 재선 이하 30%에 대해 “경쟁력 있는 의원들은 다른 것에 하자가 없다면 걱정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공관위가) 무차별적으로 한다고 오해하는데, 투명하고 공정하게 할 것이고, 외부압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의원들에게 정밀심사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다”며 정밀심사를 앞두고 현역의원들에게 정밀심사 시행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3선 의원 50%, 재선 의원 30% 대상자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더민주 공관위는 ‘하위 20%컷오프’ 대상자를 24일 개별통보 한 뒤 48시간 이내에 이의 신청을 거친 후 후보자 면접을 예정보다 하루 늦춘 25일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 절차는 현역 의원이 없는 원외인사 복수 지역→원외 단수지역→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 등의 순서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역의원 면접은 정밀심사가 완료된 후 이르면 주말부터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밀심사에 필요한 현역의원의 지역구 여론조사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의원 평가는 △의정활동 및 공약이행 35% △선거기여도 10% △지역활동 10% △다면평가 10% △여론조사 35%의 기준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