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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국 군부 넘버 투 궈보슝 남은 생애 감옥에서 보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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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4. 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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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징역 선고될 가능성 농후
한때 중국 군부의 넘버 투 실세였던 궈보슝(郭伯雄·74)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남은 생애를 감옥에서 보내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인민해방군 군사검찰원이 14일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에 대해 무기징역 형으로 처벌해달라고 정식 청구함에 따라 도저히 살아서는 감옥 밖으로 나오지 못할 상황이 된 것. 조금 심하게 말하면 이제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신세가 됐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궈보슝
조만간 열릴 재판에서 무기징역 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이는 궈보슝 전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2011년 5월 방중했을 때 안내하는 모습인 듯하다./제공=홍콩 펑황(鳳凰) 사이트.
베이징 군부 소식통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재임 중 8000만 위안(元·142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양형 기준으로 볼 때 곧 열릴 재판에서 무기징역 형을 구형받을 수밖에 없다. 선고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보인다. 장기 형을 받을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으나 비슷한 죄를 저지른 저우융캉(周永康·74)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 보시라이(薄熙來·67) 전 충칭(重慶)시 서기 등이 무기징역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사실을 감안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그에 대한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 속전속결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올해 내에 모든 절차가 완료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수감될 감옥은 베이징의 친청(秦城) 감옥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부패 사건에 연루된 최고위 장성인 그는 아들 궈정강(郭正鋼·46) 소장도 비리 혐의로 낙마한 바 있다. 자칫하면 부자가 함께 영어의 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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