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타광장에는 두타면세점의 캐릭터인 부엉이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곳곳에는 두타면세점의 모델인 송중기의 광고와 두타면세점의 대표 컬러인 핫핑크로 꾸며놨다. 두타면세점으로 가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층에 마련된 4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옆의 두타몰의 에스컬레이터로 7층까지 올라가는 방법이다.
두타면세점은 7층부터 시작되는 면세점 매장을 7층이란 표기 대신 이니션 ‘D’를 타 D1부터 표기했다. 고객센터와 전망대 등으로 꾸민 D10층까지 운영한다. ‘프리오픈’에는 D2와 D5층을 제외한 7개층이 운영에 들어갔다. 이중 D3·D6·D7·D8·D9층은 새벽 2시까지 영업하며, D1과 D4층은 밤 11시까지다.
무엇보다 동대문이란 상권과 면세점이란 특성을 살려 ‘한류’와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눈에 띄는 공간이 D3층에 조성된 ‘태양의 후예관’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배경이 되는 우르크 지역 세트장을 옮겨놔 포토존을 만들었고, 곳곳에는 모델인 송중기의 입간판이 설치돼 있어 유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미 소문을 듣고 찾아온 유커들은 송중기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보였다.
또 디자인 중심의 동대문 상권답게 신진디자이너 육성에도 신경을 썼다. 인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연계해 ‘ddp스토어’를 입점시켰고, 패션브랜드 층인 D7층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편집숍을 구성했다. 또 보이런던 등 두타몰에서 이미 인기가 검증된 브랜드도 면세점에 입점시켜 K-브랜드의 해외판로 개척에도 힘을 싣고 있다.
|
하지만 모스키노·베르사체·필립플레인을 제외하곤 어떤 명품 브랜드도 문을 열지 않은 점은 취약점이다.
이천우 두산 부사장 역시 이를 염두에 두고 간단히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수립시 올해 연말까지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잡았지만 백지상태에서 짧은 시간 오픈을 해 수치 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면서 “현재 정상적으로 오픈된 브랜드는 518개지만 다음달부터 명품이 입점할 D2와 D5층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7~8월쯤 매장이 정상적으로 오픈하면 9월쯤 100% MD를 완성해 ‘그랜드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점 업계의 최고 관심사인 최상위급 명품에 대해서는 “다른 면세점과 같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박서원 유통 전략담당 전무가 수시로 소통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유치에 대해선 그 어느 신규 면세점보다 자신했다. 이 부사장은 “동대문은 매년 7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고, 두타몰 역시 60% 이상이 중국인 고객”이라면서 “DDP와 연계한 야시장, 인근 재래시장과 함께 여행패키지 등을 구성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로 단체 관광객은 물론 개별관광객 유치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다른 면세점과 달리 심야영업을 운영하는 점도 관광객 모객에 대해 힘을 싣는다.
그는 “여기는 밤 9시 이후가 더 활성화 된다. 두타몰 역시 밤 9시 이후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심야영업에 따른 매출 확대도 기대했다.
잠깐 자리를 한 동현수 두산 사장은 “특허권 신청을 하면서 약속했듯 두타면세점은 K-브랜드의 활성화하고 육성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아직은 미흡하지만 조금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만6825㎡(약 5090평)규모로 꾸려졌다. 두산은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국경절(10월) 이전에 두타면세점을 그랜드 오픈을 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