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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만에 경남도민들과 해후한 우포늪 ‘따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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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6. 10. 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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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창녕 우포늪에서 따오기 복원 성공기념으로 일반인에 공개
따오기부분개방행사2
홍준표 도지사,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김충식 창녕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우포늪 따오기 일반공개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창녕군
경남도는 우리나라의 하늘과 물가에서 사라진 따오기를 37년만에 성공적으로 복원해 지난 4일 도민들에게 처음 공개했다.

도는 따오기 성공 복원을 기념하기 위해 ‘우포늪 따오기 일반공개 기념행사’를 이날 창녕 우포늪 따오기 복원센터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박동식 경남도의회의장, 김충식 창녕군수, 송형근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지사는 “멸종되어 가는 따오기를 우리 고장에서 복원과 증식에 성공해 살아갈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한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종 복원 사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포늪 주변의 습지 보전 등 지속적인 좋은 생태환경을 조성해 따오기가 우포늪을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오기는 과거 우리에게 ‘따옥따옥’ 노랫말에 나올 만큼 흔했던 정감 있는 새였으나 우리나라에서 멸종됐다.

도는 창녕군, 환경부와 함께 복원을 위한 센터를 건립하고, 우포늪 주변에 비오톱과 야생방사장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따오기 복원에 힘써왔다.

도는 2008년 따오기 2마리를 들여와 원시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창녕 우포늪에서 8년만에 171마리로 증식, 따오기 복원에 성공했다.

도는 내년 10월 우포늪에 따오기 야생방사를 계획하고 있다. 방사 전 주변환경 적응, 사냥훈련, 사회성 배양 등 단계별 적응 훈련을 시켜, 따오기 20마리 방사를 시작으로 매년 방사 개체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따오기 관람은 복원센터 내 관람케이지에 있는 20마리와 유사 따오기 4마리를 대상으로 1일 4회, 회당 50명 한정(하루 200명), 사전 인터넷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1시간이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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