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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대양산단 ‘수산물 가공중심공단’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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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웅 기자

승인 : 2017. 08. 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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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공공장 입주쇄도…수산식품 필지 90%이상 분양
전남 목포시가 2909억원을 투입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대양산업단지가 미분양사태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산물 가공중심 공단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대양산업단지 내 수산식품 제조업종이 입주가능한 면적은 21필지 14만5000㎡로 지금까지 90% 이상 분양이 이뤄졌다.

최근 수산물 가공공장의 문의와 분양이 이어진 데는 목포시가 수산식품 산단 조건에 맞는 기반시설을 조성한 것이 한몫 했다. 시는 기반조성을 위해 각 필지별로 해수(海水)와 전국 최초로 광역 상수도 공급으로 위생적인 수산물 가공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갖췄다.

지역적인 여건도 대양산단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물김 등 각종 수산물의 원재료 확보가 전국 어느 지역 보다 용이하고 제품운송을 위한 서해안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과 해양수산 융복합밸트 조성 등 수산기반시설 집적화로 인해 수산식품 관련기업체 입주가 이어졌다.

시는 최근 13개의 김 가공업체가 분양돼 올 연말이면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른김과 조미김의 전국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해 수출과 국내소비로 이어질것으로 예상돼 김 가공 생산 중심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식품 대기업 대상㈜의 임정배 대표이사와 목포에 해조류 검사센터를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 향후 목포대양산단에 투자에 적극 협력키로 해 입주업체들도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운송제조와 물류유통, 기계제조 등의 산업 대상 필지분양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목포 대양산단은 해양지역과 육지가 연결되는 지역이고 중국과 국내를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지리적 강점을 지니고 있어 중국계 기업체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대양산단 방문이 이어지는 등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도 청신호가 켜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양산단에 대한 지역민의 우려목소리가 컷지만 관계공무원과 시의회,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대양산단의 분양이 쾌조를 보이고 있다”며 “45개 분양업체에 1500여명의 순수 고용인력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일자리 창출과 목포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대양산단 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성장동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분양상담을 연중 실시해 대양산단이 조기에 분양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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