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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한국병원 공공의료 정상화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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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웅 기자

승인 : 2017. 09. 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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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실망넘어 분노...내부갈등 신속 해결과 신뢰회복 주문
전남 목포시의회가 최근 목포한국병원 사태와 관련해 시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면서 지역의료기관의 과감한 개혁을 요구했다.

특히 목포한국병원에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목포한국병원의 향정신성의약품 도난사고 발생, 병원운영진간 내부갈등이 밖으로 알려졌다.

서남권 최대 규모의 목포한국병원은 1988년 개원한 이래 의대와 대학병원이 없는 우리지역의 건강을 책임져 왔을 뿐만 아니라, 1993년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와 2014년 세월호 참사 응급환자 치료 등 지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재난사고에 발 벗고 나섰던 전남지역 의료서비스의 랜드 마크였다는 점에서 한국병원의 불미스러운 소식은 지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이에 시의회는 향정신성의약품 도난사고 발생 직후 관내 의료기관들을 현장 방문하여 마약류 및 향정신성의약품 등 의약품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돼주기를 당부한 바 있다.

시의회에서는 지역 의료기관 이용 기피 해결과 불신해소가 시급한 문제이며, 땅에 떨어진 공공의료서비스의 신뢰회복과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한국병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 철저한 의약품관리와 의료진 관리교육 등을 약속하고 의약품도난사고 등의 재발 방지 △내부갈등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의료공백을 최소화하여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 보장 △지역 의료기관 불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향상과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 해 공공의료 정상화에 힘써 줄 것 등을 거듭 촉구했다.

조성오 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의 최전방에 있는 의료기관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은 막중하다”며 “한국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기관들도 이 점을 기억하고 방심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경계해야 할 것이다” 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감독기관인 목포시의 철저한 지도감독도 요구된다”며 “목포시의회에서도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의약품 관리와 공공의료 정상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우리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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