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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과 흥이 있는 목포 항구축제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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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웅 기자

승인 : 2017. 10. 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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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목포항과 삼학도 중앙공원 일원서 펼쳐져
파시존 운영, 삼학도 중앙공원 체험장서 60여개 프로그램 운영
2016년 7월30일 열린 목포항구축제 해상보행교
지난해 7월30일 열린 목포항구축제 방문객들이 해상보행교를 걷고 있다./제공=목포시
전남 목포항구는 1897년 개항해 교역,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과거 전국 3대항, 6대도시의 영광을 누렸으며 현재 서남해안의 배후 중심도시로 근대역사가 살아 숨쉬고 전국 각지의 해양문화가 집약돼 있다.

이 같은 해양문화역사를 바탕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해양문화를 보존하는 동시에 전국에 알리기 위한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27~29일 목포항과 삼학도 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풍요롭고 북적이던 항구를 재현하고, 바다 위에 펼쳐진 어시장이었던 파시를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개최시기를 여름에서 성어기인 가을로 변경했다.

시는 목포항을 따라 수산물 파시존을 운영하고, 삼학도 중앙공원을 체험장으로 활용해 6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학도 이난영 공원에 코스모스를 식재해 가을 분위기를 조성하고, 야간에는 목포항에 정박된 배의 점등된 집어등과 다양한 모양의 물고기등으로 꾸며진 소원터널 등을 통해 낭만적인 가을밤을 조성한다.

항구축제는 풍어를 상징하는 만선기의 5가지 색을 주제로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주무대까지 1.6㎞구간에서 ‘풍어파시 길놀이 한마당’을 펼치며 개막을 알린다.

시는 올해 항구 축제의 간판 콘텐츠인 파시 어시장을 통해 싱싱한 수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목포항을 따라 파시로드를 조성해 전통, 근대, 현대로 나눠 선창의 변화상을 표현하고, 수산물 판매를 시대별로 기획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통 구간에는 시장 상인을 주축으로 어물전 난장이 펼쳐진다. 근대파시에는 1960대부터 90년대까지 목포선창의 추억과 낭만을 불러낸다. 현대 구간에는 목포수협 위판장에서만 볼 수 있는 수산물 경매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싱싱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경매프린지 무대를 마련해 축제기간 매일 3~4회 경매장터가 열린다.

목포시립예술단체 아트페어, 청소년 페스티벌, 다문화가족의 전통춤과 노래, 관람객이 즉석 참여하는 선창 콩쿨대회, 동춘서커스 공연 등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유달산 마라톤대회와 전국 사진촬영대회가 열리며 축제장 일원에 기념관과 과학관은 10시까지 연장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맛의 고장답게 ‘목포9미’ 등을 맛볼 수 있는 음식부스와 축제장에서 구매한 수산물을 저렴한 비용으로 먹을 수 있는 수랏간 등이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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