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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부터 내려온 성화는 부산을 거쳐 제주도, 경남, 전북, 충남·북도를 달려 경북도에 전해졌다. 영주를 거쳐 경북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봉화군에서 이날 봉송됐다.
봉화를 찾은 성화는 관광객과 마을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분천역 산타마을 개장식과 함께 이색봉송을 진행했다. 산타 마을은 2014년 처음 개장한 이래로 매년 겨울 58일 동안 10만∼13만 명씩 방문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가운데 한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
성화 봉송단은 봉화군내 1.8㎞를 달리며 산타마을을 둘러싼 천애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이어 불꽃을 안전램프에 옮겨 담은 뒤 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를 이용, 27.6㎞ 구간을 달리며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V트레인 구간인 분천역 산타마을에서는 박선영 SBS 아나운서가 첫 번째 주자로 달리며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다양한 산림자원을 간직한 백두대간수목원을 비롯해 봉화군 내 구석구석을 달리며 성화가 가진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알렸다. 이 구간에서는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첫 번째 주자로 달리면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지구촌에 알렸다.
또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반짝이는 대형트리가 설치된 봉화군청 삼거리를 지나 봉화군청 잔디마당에서는 봉화만의 특색이 담긴 보부상 공연과 금잔디, 오로라, 신동 등 가수들의 성화봉송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26일 안동시를 거쳐 27일 구미시, 내년 1월 1일 포항시, 2일 경주시에서 경북의 성화봉송은 마무리가 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 성화가 산타마을로 알려진 봉화군에 도착해 의미가 뜻 깊다”며 “경북을 거쳐 남은 기간 동안 전국민과 함께 화합하며 성화를 평창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