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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천억 해외 소셜본드 발행…임대주택 건설 자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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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8. 07. 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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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1140억원 규모 소셜본드를 발행했다.

이번 소셜본드로 조달한 돈은 전액 임대주택건설 자금으로 활용된다.

LH는 지난 31일 국내 최초로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5년 만기 1억 스위스프랑(한화 기준 1140억원 상당) 소셜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LH가 세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평가사인 서스테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소셜·그린본드 발행사 적격 의견(인증)을 받은 지 1개월 만에 이뤄졌다.

LH는 인증과 동시에 HSBC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신속하게 해외투자자를 물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셜본드는 사회적 가치 실현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해외채권으로, 발행을 위해서는 ESG 평가사의 전문의견이 필요하다.

이번 소셜본드 발행은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스위스프랑으로 발행된 세계 최초의 소셜본드이다. 또한 주택임대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발행한 세계 최초의 서민주택 관련 소셜본드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정일 LH 자금지원부장은 “소셜·그린본드 발행 대부분이 미국달러나 유로화로 이뤄지지만 최근 미국금리 상승으로 스위스프랑이 금리 측면에서 더 메리트가 있어, 일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관사인 HSBC증권과 긴밀한 협의 끝에 스위스프랑으로 발행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LH는 국내 시중은행과 발행대금인 스위스프랑을 1% 후반 금리로 원화와 통화스왑해 동일 5년 만기 국고채(7월24일 기준 2.34%)보다도 훨씬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H는 올 4분기에 1억6000만 달러 상당의 소셜본드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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