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트럼프 대통령 비판도 서슴치 않아...사임설 시달려
|
WSJ은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 켈리 비서실장이 전날 참모들에게 2020년까지 백악관에 머물러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전했다.
CNN은 3명의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 양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임기가 끝나는 2024년까지 켈리 비서실장이 직을 유지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켈리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잔여 임기 동안만 백악관에서 일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켈리 비서실장이 2020년까지 자리를 유지하면 최장수 백악관 비서실장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켈리 비서실장은 지난해 7월 말 혼돈에 빠진 백악관에 들어와 ‘문고리 권력’을 견제하고 정보유출을 막는 ‘군기반장(enforcer)’을 자처해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불화설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면서 사임설에 시달렸다.
켈리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핀란드 헬싱키 미·러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미 정보기관보다 이를 부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주장을 옹호한 데 대해 의회 공화당 인사들에게 전화를 돌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미국 연예잡지인 배니티 페어가 17일 전했다.
WSJ과 로이터통신은 지난 6월 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들과 켈리 비서실장의 후임 문제를 논의해왔다며 사임 또는 경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NBC 방송은 켈리 비서실장이 자신을 재앙으로부터 미국을 구하고 있는 ‘구원자’로 묘사하면서 백악관 참모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트럼프 대통령을 ‘멍청이’라고 불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방송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 트럼프 대통령과 켈리 비서실장이 심한 언쟁을 벌였으며, 당시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전원 철수 명령을 제지했다고 복수의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켈리 비서실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할 지경에 처하더라도 개의치 않겠다는 자포자기의 심정을 주변에 피력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지난 6월 복수의 측근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