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펀드, 석유 의존 경제 탈피 모색, 테슬라 지분 5% 매입
머스크 "자금, 신주발행으로 충당, 비공개 후도 주식 3분2 기존 대주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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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가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약 47만 원)에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말한 지 1주일 만이다.
머스크 CEO는 이날 테슬라 블로그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이번 결정의 배경을 상세하게 전했다.
그는 7일 트윗과 관련해 “정보를 모든 투자자와 공유하지 않고 대주주와 공유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비상장 전환은 당초 사우디 국부펀드의 제안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거의 2년 전 사우디 국부펀드가 테슬라의 비상장 전환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접근했다”며 “지난해 초 처음 만났고, 석유에서 다변화할 필요성에 관해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석유 의존 경제 탈피를 모색하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최근 주식시장을 통해 테슬라 지분의 약 5%를 매입하고 협상의 진전을 요청해왔고, 특히 지난달 31일 미팅에선 비상장 전환을 추진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강력한 자금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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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주당 420 달러 테슬라 비공개’ 제안은 지난 2일 이사회에 처음으로 통지했으며, 그 이전엔 사우디 펀드에도 구체적 계획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트윗 후 열린 이사회에서 일부 대주주와 자금 제공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13일 글에서도 주식 비공개 계획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자금 대부분을 차입매수(LBO) 방식이 아니라 신주 발행 등을 통해 충당할 것이라며 비공개 이후에도 전체 3분 2의 주식을 기존 대주주가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