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광양 중금속 수치 최대 80배’ 발표논란...환경단체 ‘표현오류’ 사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805010002015

글자크기

닫기

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8. 05. 10:1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광양만녹색연합, 광양만권 중금속 80배 수치 발표 '일파만파'
광양시민단체 등 지난 1일 광양만녹색연합에 사과요구
‘광양만권 중금속 농도가 타 지역에 비해 많게는 80배 이상 높다’는 측정결과를 발표해 파장을 일으킨 광양만녹색연합이 결국 표현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달 24일 광양만녹색연합과 광양제철소 환경오염개선시민공동대응 등 환경단체가 지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양, 순천, 여수, 묘도, 하동, 남해 등 8개 지점에서 미세먼지 농도와 중금속 성분 및 농도를 측정한 결과 “중금속 농도 타 지역에 비해 많게는 80배 이상 높은 수치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광양제철소의 영향을 고려한다면, 바람의 영향을 받은 묘도와 남해에서 수치가 높았다”며 “다른 8대 광역도시보다 철 농도는 50∼80배 이상 높고 아연이나 납도 높은 수치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표로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광양시는 환경단체가 낸 보도자료가 잘못됐다며 정정보도와 함께 해명을 촉구했다.

시는 광양만녹색연합의 주장(타도시에 비해 광양지역의 중금속 농도가 80배 이상 높다)하고 있는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그 근거로 환경부 에어코리아(국립환경과학원)의 중금속 측정자료와 시료 채취 방법이 다름을 제시,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환경단체는 30일 “‘전국의 8대 광역도시의 중금속 농도에 비해 50~80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을 이번 조사 7지점의 광양1지점과 묘도에서만 중금속 농도 중, 납에 비해 철이 50~80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정정했다.

광양시민사회도 광양만녹색연합측에 사과표명을 요구했다.

시민 단체는 “광양만녹색연합이 광양만의 환경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충분이 이해하고 동의한다”며 “그러나 지나친 의욕으로 잘못된 정보가 시민들에게 불안을 주었다. 시정돼야 하기에 대 시민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일로 광양이 죽음의 도시로 인식되지 않도록 시민 중심의 실천적 운동을 전개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5일 광양만녹색연합은 표현의 오류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광양만녹색연합은 “데이터 해석과 표현과정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았다”며 “시민들께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