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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가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당에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대국민 기자회견 방식의 소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왔다”고 전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당에 여러 의혹을 밝힐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오후 3시 국회 246호에서 무제한 방식으로 국민 검증 기자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원칙적으로 간담회에 배석하지 않는 등 개입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그러나 후보자 측에서 간담회 진행을 위한 사회자 1명을 저한테 요청해와 진행만 제가 하는 것으로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후보자는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돼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릴 기회가 없어졌다”며 “오늘 중이라도 국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