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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신 남방정책국가 교역량↑, 상표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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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19. 12. 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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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원은 싱가포르, 신 남방국가에 출원은 베트남 최고
특허표
신 남방국가 상표출원 및 무역수지 현황/사진제공=특허청
2007년 한-아세안 FTA체결 이후 아세안 국과의 교역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들 국가와 인도를 합한 ‘신 남방정책 국가’들이 우리나라에 상표를 출원한 총량과 더불어 우리나라가 신 남방국가들에 출원한 상표 건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신 남방정책 국가에 대한 무역수지가 2008년부터 10여년간 약 4.7배 증가한 가운데 신 남방국가들이 우리나라에 상표 출원한 건수는 총 5631건에 이른다. 2008년 379건에서 2018년 786건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신 남방국가들에 대한 해외 상표 출원은 총 4만6970건으로 2008년 1666건에서 2018년 9009건으로 약 5.4배 증가했다. 신 남방국가들이 우리나라에 출원한 건보다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남방국가별 우리나라에서의 상표출원을 보면 싱가포르가 총 2502건을 출원해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그 뒤를 △태국 963건(17%) △말레이시아 818건(15%) △인도 508건(9%) △인도네시아 490건(8%) △베트남 173건(3%)이 잇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 남방국가에 대한 상표출원은 △베트남 총 1만2550건(26.7%) △태국 7675건(16.3%) △말레이시아 6634건 (14.1%) △싱가포르 6484건(13.8%) 순으로 베트남에 가장 많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남방국가가 우리나라에 출원한 현황을 상품별로 분석해 보면 △커피, 차, 과일류 등의 농산물 분야가 1004건으로 전체의 17.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화장품류(6.4%) △생활·가전제품류(6.3%) △의류·신발류(4.6%) 순이다.

신남방국가의 우리나라 출원의 국가별 특징을 보면, 각 국이 다수 출원하는 식품류를 제외하고 싱가포르는 생활가전 제품이,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는 화장품, 인도네시아는 종이류 제품이 두드러지고, 특히 인도의 경우는 약제류에 출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신남방국가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중국에서와 같이 우리나라 상품들을 모방한 짝퉁 제품으로 인한 피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교역에 앞서 현지 상표권 확보와 더불어 지재권 침해예방과 대응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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