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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김해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손님 급감으로 고통받는 임차인들을 돕기 위한 착한 건물주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16일까지 접수된 착한 임대인은 총 5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은 자발적으로 134개 점포의 임대료를 일정 기간 인하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지난달 26일 진례면에 상가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조영호씨(63)가 자신의 건물에 있는 식당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한동안 문을 닫아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2개월간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한 데 이어 같은 건물 내 다른 점포(식당 2곳, 편의점, 스크린골프장)의 임대료도 2개월 동안 50%를 경감 해 주기로 한 귀감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고통을 나누려는 착한 임대인의 동참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대표 전통시장 중 한 곳인 삼방시장 건물주 18명은 50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하고 개인 상가나 부원새마을금고, 부산김해경전철 등 법인, 공공기관도 참여하면서 지역 내 착한 임대료 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신들의 선행을 알리지 않은 착한 건물주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착한 임대료 운동 참여자(3개월 이상)에 대해 지방세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청 세무과에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과 단체, 시민들의 기부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13일 김해시 의사회가 성금 3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향토기업인 대저건설이 성금 1억1000만원을, 태광실업이 손 소독제 1만개를, 김해 중앙교회는 성금 2500만원을, 김해시약사회는 마스크 550개를,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은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16일까지 시를 통해 공식 기탁된 후원금과 성품은 총 39건에 4억여원에 달한다.
자원봉사캠프, 김해시자원봉사회, ㈜굿사이클, 김해시풀잎문화센터도 재봉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을 위한 천 마스크를 제작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해시청 공무원 70년 모임도 희망나눔 대열에 참여해 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김해 출신 스타도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KLPGA투어 전관왕 최혜진 선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헌혈이 취소되면서 혈액 부족 사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 릴레이도 이어졌다.
지난달 13일 김해시청 공무원들에 이어 김해시 체육회 및 실업팀, 김해동·서부소방서, 김해중·서부경찰서, 부산김해경전철, 농협, 경남은행 등 관공서와 기업·단체 483명이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로 다들 어려운 가운데 자발적으로 나눔 행렬에 동참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도 계속 유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