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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진례면 고모로 일부 ‘고령길’로 도로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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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0. 07.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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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길 안내 그림
김해시가 진례면 고모마을과 한림면 상록골프장을 가로지르는 도로명을 고령길로 변경했다. 사진은 고령길 안내 포스터./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진례면 고모마을에서 한림면 상록골프장을 가로지르는 고모로 582번길 일부 도로명을 고령길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령길은 고령마을이란 고유지명을 반영한 것으로 고령마을은 지리적으로 황새봉(동쪽에 있는 천신이 내리는 산)과 주촌면을 접하고 진례면과 한림면 경계에 접한 고현산 분지에 자리한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은 상록골프장이 들어서면서 도로가 확장되고 통행이 원활해지면서 이주민이 꾸준히 늘어나고 전원주택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고유지명이나 지역색을 살린 도로명주소 변경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로명주소 변경사업은 지역 명소를 알리는 동시에 알기 쉽고 찾기 쉽게 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금까지 봉황대길, 율하카페길, 수인사 길로 변경한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고유지명을 반영한 주민 친화적 도로명주소 변경을 추진해 고령길 외에도 응달동 태정마을의 지명을 반영한 태정길, 진영읍 상룡마을 길, 내룡마을 길을 변경 완료했다.

이처럼 마을 지명을 도로명주소로 반영한 이곳들은 자연경관이 수려해 전원주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민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화목로 등 9개 도로 구간 주소를 변경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동표 고령마을 이장은 “하늘 가까이 높은 곳에 자리한 공기 좋고 아름다운 우리 마을 명칭을 도로명주소로 사용할 수 있어서 기억하기도 쉽고 사용하기도 편하다”고 말했다.

이기영 시 토지정보과장은 “주소가 고유지명이나 지역 특색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변경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도로명주소가 일상생활 속에서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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