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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골프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도개공 사장 엄중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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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0. 08.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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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이 27일 부부 골프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산하 지방공기업 사장에 대한 기자회견에 앞서 시민들께 머리숙여 사죄하고 있다./제공=김해시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은 27일 “부부동반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해도시개발공사 A사장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관계 파악을 통해 A사장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 산하기관 전 공직자에 대한 집단 골프모임을 금지하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공직사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시정의 책임자로서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각종 모임이나 여행 자제 등 보건당국의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A사장은 부부동반으로 경남 202번, 203번 확진자 등 8명과 함께 지난 18일과 19일 전남 화순CC와 해피니스CC를 방문한 뒤 20일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부인과 함께 지난 24일 조은금강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채취 후 25일 코로나19(경남 208번)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A사장은 24일 허성곤 시장 주재로 열린 간부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26일 시청사와 도시개발공사를 긴급 폐쇄하고 긴급 방역작업을 벌였다.

이날 간부 회의에 참석한 공무원은 국장 등 20여명으로 전해졌다.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공무원 중 A사장과 가까이 앉아 있었거나 악수 등 밀접접촉을 한 직원에 대해 2주간 격리 조치했다.

A사장은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허성곤 시장은 검체채취 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정상 출근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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