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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베트남 정부공보와 뚜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9개국과의 국제선 상용노선 정기 운항 재개 계획을 승인했다. 당초 베트남 교통부가 재개 시점으로 제안한 이달 15일보다는 약 보름가량 늦지만 정계와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 4월로 예정됐던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졌다”는 평가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9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가 주재한 회의에서 논의된 국제선 정기 운항 재개 시점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파일럿 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방역성과가 높고 베트남의 주요 협력국인 9개국과의 운항을 우선 재개한다.
9개국가에는 한국(서울), 중국(베이징·광저우), 일본(도쿄), 대만(타이페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라오스(비엔티안), 캄보디아(프놈펜), 미국(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이 포함됐다.
민 부총리는 이번 조치에 대해 “국제 여객 운송·항공사업의 회복과 코로나19에 안전하면서도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적응·통제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해외에 있는 자국민의 귀환은 물론 침체된 경제와 관광산업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제선 운행 재개를 위해 외교부·보건부·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백신 여권 상호 인정 협정 체결 △해외 입국자들의 검역 절차와 의료 모니터링을 위한 제반 절차 준비 △기타 관련 규정 마련 및 정비 등을 지시했다.
베트남정부 관계자는 12일 아시아투데이에 “당초 국제선 정기 운항 재개는 내년 4월께로 논의되고 있었지만 계획보다 앞당겨진 것”이라며 “당국은 해외 자국민과 외국 전문가·투자자 등의 베트남 입국 수요와 경제 활성화 등의 문제를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도 “미국·일본 등이 베트남의 백신 접종 증명서(백신여권)를 인정하고 있다”며 “한국과 유럽연합(EU) 등과도 백신여권 상호 인정 등의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3월부터 정기 국제선 운항을 중단시켰다. 다만 해외 자국민 송환과 외국 투자자·전문가 및 기술자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고 제한적으로 입국을 허용해왔다. 베트남은 이와 함께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시설격리 대신 자가격리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