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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이뤄진 노벨상 후보자 추천에 CDM과 NUG가 나란히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의 한 대학교수가 미얀마 국민들이 벌이고 있는 CDM을, 자유당 소속의 올라 엘베스투엔 의원이 NUG를 각각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지난해 2월 1일 쿠데타 직후 시작된 시민불복종 운동은 현재까지 반(反)군부 투쟁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직접적인 무력투쟁은 아니지만 군부에 복종하거나 협력하지 않겠단 파업과 저항이다. 쿠데타 직후 의료진과 각종 기간산업 부문에 종사하던 시민들이 동참하며 군정은 행정·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CDM은 지난해에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민주진영의 임시정부 역할을 해오고 있는 NUG를 추천한 엘베스투엔 의원은 “NUG는 미얀마 유일의 합법정부로 미얀마에서 민주주의의 제도와 원칙이 사라지지 않도록 기여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NUG는 쿠데타 전까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와 민선정부의 인사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임시정부다. 쿠데타 이후 소수민족 출신 인사들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NUG는 최근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진행중인 로힝야족에 대한 집단학살사건과 관련해 “해당 소송에 대한 변론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ICJ에 협력하고 판결을 수용할 것”이란 입장을 밝혀 로힝야족 문제에서 진일보한 입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후보자 추천 접수를 마무리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오는 10월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이달 중순 열리는 외교장관 회의에 미얀마 군정 외교장관을 초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일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의장국을 맡고 있는 캄보디아의 춤 소운리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해 4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쿠데타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합의한 5개 사항에 대한 진전이 부족했고 회원국들이 군정 외교장관 초청에 합의하지 못했다”며 “비정치적 인사가 초청받을 것”이라 밝혔다. 아세안은 전날 의장국인 캄보디아가 발표한 성명에서도 미얀마에서의 즉각적인 폭력 중단과 이해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