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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캄보디아 보건부는 “7일 마지막 코로나19 환자가 완치된 후 캄보디아는 코로나19에서 해방됐다”며 사실상 종식 선언을 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캄보디아에서는 31일 연속으로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오르 반다인 캄보디아 보건부 대변인은 “정부의 올바른 지도력과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덕분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훈센 총리가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모든 캄보디아인·외국인에게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한다는 옳고, 시기적절한 결정을 내렸다”며 “백신은 코로나19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고 감염과 사망을 줄이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밝혔다.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캄보디아의 이번 종식 선언이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이자 스웨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국가”라고 보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 1600만명 중 94%인 1500만여명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쳤다. 인구의 90%에 가까운 1430만명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인구의 절반이 넘는 925만명(58%)이 3차 접종을 받았고, 4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도 258만명(16%)에 달한다.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은 캄보디아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경제·사회 활동을 재개하고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자들에게 검역 없이 국경을 다시 열었다. 그럼에도 캄보디아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는 우선접종대상자들에게 5차 접종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나이 민 헝 프놈펜 보건국장은 “한 달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균주가 모두 사라졌다고 생각해 백신 접종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백신 접종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3차) 접종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캄보디아가 전염병에선 벗어났지만 바이러스는 여전히 있다. 맞을 수 있을 때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20년 1월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기록한 이후 13만62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056명이 사망하고 13만3206명이 완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