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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 결과 77.77%의 득표율로 경쟁 후보인 박용진 후보(22.23%)를 제치고 당 대표직을 거머쥐었다.
이 새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마지막 정견 발표를 통해 '강한 민주당'과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유능한 대안정당을 만들겠다. 약속을 지키고 실적과 성과로 유능함을 증명하겠다"며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막아내고 통합의 시대에 단결된 민주당을 확실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이재명 호'의 당면 과제는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증폭된 당내 계파 갈등을 해소하는 일이다.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는 지난 대선·지방선거의 연이은 패배에 대한 책임 소재부터 이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적절성, '이재명 방탄·사당화' 논란을 야기한 당헌 개정 등을 두고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 왔다. 이에 지난 대선·지방선거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리더십을 회복하고 당의 분열을 수습하는 것이 이 새 대표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로 지목된다. 이 새 대표는 임기 첫날인 29일 '당내 통합'의 첫걸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극심한 계파 갈등으로 인해 제기되는 '공천 학살' 우려를 불식시키는 일도 갈등 해소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당권을 잡게 된 이 대표가 2024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하게 되면서, 갈등을 빚어 온 비명계 인사들을 공천에서 배제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이 새 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도 "실력에 따라 사람을 쓰고 역할을 부여하겠다"며 "역량 있고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누구나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에 따라 확실하게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재명 호'의 최대 걸림돌로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꼽힌다. 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 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으로 검·경의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이 새 대표가 해당 의혹들로 기소되거나, 추가적인 정황이나 증거가 드러나 의혹이 증폭될 경우, 여론이 악화돼 차기 총선 등에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당내 계파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역시 부담이다. 실제로 '이재명 방탄' 논란이 불거진 당헌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내 반발이 일면서, 친명계와 비명계 간 계파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다.




![[포토] 인사하는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https://img.asiatoday.co.kr/file/2022y/08m/29d/20220828010028136001705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