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본사업 추진기반 확보
'서울런 2.0' 추진해 지원대상 확대하고 디지털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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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요청한 이후 지난 1년 간 6차례의 사전협의 끝에 지난달 30일 '협의완료'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협의완료란 정부의 공식 승인을 의미한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약계층 4대 정책 중 하나로, 지난 1년 간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에 최초로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요청을 한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의 협의과정을 거쳤다.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비교과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사업을 보완·발전시킨다는 내용의 '서울런 사업 신설·변경안'에 대해 '협의완료(조건부)'를 최종적으로 통보했다.
복지부는 공적 플랫폼을 활용해 민간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런 사업을 공교육의 일환으로 판단해 사업을 승인하는 대신, 사업의 효과성 및 파급효과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2년 후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명시했다.
◇서울시, '서울런 2.0' 본격 추진…지원대상 확대·디지털 플랫폼 구축
서울시는 정부의 승인으로 서울런의 추진동력을 확보한 만큼,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울런 2.0'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런 2.0'은 오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이다. △지원대상 확대 및 교재지원 △어학·자격증 등 비교과 콘텐츠 확대 △예체능·디지털 분야까지 멘토링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우선 서울런 지원대상이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중위소득 85% 이하로 확대된다. 또 다자녀 가족의 셋째 이상 자녀와 국가보훈대상자까지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며, 교재 비용도 지원된다.
에듀테크 기반의 자체적인 '서울형 교육플랫폼'도 구축한다. 맞춤형 디지털 학습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7월 서비스 목표로 진행중이다. 현재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 중이며, 내년 5월까지 플랫폼을 구축해 7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즉시 시행 가능한 비교과 콘텐츠 확대와 멘토링도 추진한다. 비교과 콘텐츠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어학, 자격증, 편입학 및 교양 콘텐츠를 추가해 제공하고 있다. 멘토링은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아람코 코딩스쿨'과, 퇴직 교사 풀을 활용해 학습지도 중심의 심화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울런 시니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반기 중 새롭게 시작, 다양한 학습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세부 추진계획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조례 마련 등 구체적인 제도 기반의 경우 내년 1월 목표로 준비중이며,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협의해 구체적인 확대범위와 적용시기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런 1주년을 맞아 서울런 이용 학생과 학부모들이 건의사항을 보다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서울런 프렌즈'를 선발·운영한다. 서울런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시에 정기적으로 제시하고, 서울런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소통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서울런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이해와 공감을 얻어 사회보장제도신설 협의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보다 발전된 버전인 '서울런 2.0'을 완성해 경제적 이유 등으로 꿈을 접어야 했던 취약계층 학생이 다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도록 하는 꿈의 사다리를 더 크고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