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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이 얼마나 진행됐느냐는 임규호(민주당·중랑2) 의원의 시정 질문에 "새로 개통한 신림선도 (승객이) 예상했던 수준의 절반밖에 안 된다"며 "(향후 사업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사업성을 제고해서 어떻게든 사업을 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경전철이 적자일 가능성이 커져 그 부분에 확신이 생기기 전에 속도를 내서 진행하는 게 바람직한가 솔직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이 사업 후퇴를 의미하는지 추궁하며 강남·북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자 오 시장은 "교통만큼은 복지 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요금인데도 인상 계획을 안 하고 있다"며 "기존 적자에 (경전철로) 적자를 더하자니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경전철 추진 의사를 확실히 밝히라는 질문에 오 시장은 "추진을 안 하겠다는 말은 한 적이 없고 고민이 깊다"며 "적자를 줄이려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임 의원은 "이제 와서 적자 논란 때문에 이 사업을 후퇴시킬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공약을 내건 오 시장 태도와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의원님들은 해당 지역에 역을 신설하는 데 관심이 많다"며 "그러면 경제성이 떨어지게 돼, 그 점에 대한 걱정을 미리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신림선은 지난 7월 기준 하루 평균 승객이 5만4000명 수준으로, 예측 수요 13만 명의 41%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 같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연간 120억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