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한 상권당 최대 30억원 투입
올해는 상권 브랜딩 설정·공간조성·상인역량강화로 경쟁력 확보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선정된 상권은 △양재천길(서초구) △합마르뜨(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등 5곳이다. 시는 향후 3년 간 상권당 최대 30억 원을 투입한다. 1차 년도에는 상권당 최대 5억원 내외의 예산을, 2~3차년도에는 연차별 최대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목표는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브랜드를 런칭하고, 단순 소비 공간이 아닌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상권 조성 1년 차인 올해는 선정된 5개 상권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수요 파악 후 상권별 브랜딩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권 기반이 구축한 뒤 매출 증대 등 사업 효과성을 분석해 2023년에는 상권 자생력 확보, 2024년에는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을 체계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상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브랜딩 작업에 착수했다. 시가 개발한 상권별 브랜딩 콘셉트를 반영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내달부터 운영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원데이클래스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로컬컬쳐 이벤트'도 개최한다. 예컨대 양재천길 상권엔 와인시음행사, 선유로운 상권엔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도 개설해 이벤트 소식, 앵커스토어 소개, 상권이용 추천코스 등도 홍보한다. 이외에도 현재 음식배달플랫폼을 통해 '포장주문시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헤어샵, 꽃집, 세탁소 등 생활서비스 업종 대상 방문 할인프로모션도 내달부터 진행 계획이다.
◇ 소상공인 지원방안 추진…브랜딩 컨설팅 추진
상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상권 경쟁력을 강화할 수있는 다양한 지원방안도 추진된다. 우선 잠재력있는 상인을 선발해 로컬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브랜딩 액션러닝 프로그램'이 내달 마련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10명을 선발해 총 6주간 브랜드 진단과 전략을 수립하는 등 종합 브랜딩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는 12월에는 교육 참여자들이 브랜딩 결과를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공개한다.
환경개선 컨설팅도 실시한다. 노후화되고 미정돈 된 점포 공간에 대한 재정비를 지원해 소비자들이 찾고 싶은 상권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상권 연계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과정도 진행된다. 이 과정을 이수한 청년창업가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급하고, 최대 1억원의 창업자금도 융자지원한다.
임근래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골목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고, 지역경제 변화는 이제 소비자는 물론 상인, 주민 등 상권구성원들이 핵심이 되어 이끌어 내야한다"며 "선정된 상권이 지속력과 자생력을 갖춘 서울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