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2022 국감] 홍성국 의원 “갭투자 3건 중 2건은 LTV 70% 넘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021010010374

글자크기

닫기

최정아 기자

승인 : 2022. 10. 21. 09:2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캡처
'갭투자'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가 넘는 고위험 거래가 전체 거래 3건 중 2건 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갭투자란 주거 목적이 아닌 시세차익을 노려 전세를 끼고 집을 구입하는 부동산 투자 방식을 말한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갭투자 비중은 서울시만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30%가 넘었다. 이중 LTV 70% 이상인 거래 비중은 전국적으로 63%이었으며 80% 이상인 거래도 43%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갭투자는 서울·인천·경기의 경우 다세대주택을, 강원·경남·전북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성행하고 있다. 이에 LTV 70% 이상인 거래가 서울 57%, 인천 72%였고, 강원은 무려 8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전체 주택거래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48%이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38%로 약 3분의1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임대보증금 및 신용대출, 약관 대출 등이다. 금융당국의 규제에서 벗어나는 임대보증금 등의 비중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주택거래시 차입 비중은 40~50대가 40%인 반면, 30대 이하는 약 60%까지 올라간다. 지금까지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했던 것은 전세가격이 지속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역전세 내지 깡통전세가 발생한다면 높은 레버리지 투자자의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갭 투자가 많은 지역의 부동산가격은 더욱 큰 폭으로 하락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무리한 갭 투자를 방치하게 되면 전세금 반환 보증제도 등으로 국민의 세금이 불필요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세금이 부동산 투자자에게 이용되지 않도록 허점은 없는지 검토하고 개선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 의원은"그동안 LTV, DSR 규제 등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을 관리한 정부의 접근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우선 갭 투자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부가 세입자 보호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