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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산업은행 올해 퇴직자 100명…“부산 이전에 인력 유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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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2. 10. 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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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부산 이전을 추진 중인 KDB산업은행(산은)에서 올 들어 9월 말까지 100명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월 말까지 퇴직자 수가 이미 지난해 퇴직자 수를 뛰어넘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퇴직인원 및 신입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산은의 퇴직자 수는 100명이다.

의원 퇴직(자발적 퇴직자)은 2020년 41명, 2021년 43명, 올해 71명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늘었다. 특히 올해 통계는 9월말 기준임에도 지난해 퇴직자 합계를 넘어섰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산은 부산이전' 기조로 인해 인력유출이 가속화된 것이란 분석이다.

윤 의원은 지난 20일 정무위 국감에서 강석훈 산은 회장을 상대로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로드맵이나 부산 이전의 당위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도 하지 못하면서 국회를 설득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섣부르게 이전준비단을 만들게 아니라 다양한 이견을 듣고 내부 설득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윤영덕 의원은 지난 20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에게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로드맵이나 부산 이전의 당위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도 하지 못하면서 국회를 설득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개정하면 시행령 개정으로 법 개정 취지를 훼손시키고 법 개정사항임에도 정부 방침이라고 이전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당시 강 회장은 "산은 이전을 통해 새 역할을 하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고 동의하는지 아닌지는 국회의 역할이나 산은은 우선 정부가 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동시에 새 정부 국정과제다. 앞서 강 회장은 지난 6월 취임하면서 부산 이전을 추진했지만 노조 등의 반발에 부딪혔다.

특히 한국산업은행법 제4조 제1항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규정하고 있다.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해선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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