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은 “금융위기 이후 경기 침체되자 MZ세대 소비 줄였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121010011331

글자크기

닫기

최정아 기자

승인 : 2022. 11. 21. 13:4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468957_475779_1548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침체기에 MZ세대(1980~1995년생)와 베이비붐(1941~1954년생) 이전 세대가 소비를 줄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MZ세대는 외식비, 오락비 등 선택적 소비를 줄이고, 베이비붐 이전세대는 은퇴로 인해 지출이 줄어들면서 전체 가계소비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은행의 'BOK 경제연구'에 실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행태 변화 분석: 세대별 소비행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우리나라 소비의 경기완충 역할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소비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성장률의 진폭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소비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 수축기에 가계소비가 국내총생산(GDP)보다 더 큰 폭으로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수축기에 초점을 맞춰 어떤 세대의 소비행태 변화가 가계 소비의 경기 동행성을 야기했는지 분석했다. 가계를 연령대가 아닌 세대(베이비붐 이전,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세대)로 분류해 어떤 세대의 소비행태 변화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수축기시 가계소비의 경기 동행성을 야기했는지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MZ세대 및 베이비붐 이전 세대의 소비행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Z세대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득·자산기반 취약, 부채 증가 등으로 소비 지출을 줄였다. 베이비붐 이전 세대는 금융자산 축적이 낮은 데다가, 은퇴로 인한 소득 불확실성도 늘어나면서 선택 소비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선택 소비재는 외식비, 차량유지비, 교양오락비, 통신비, 내구재 등으로 소비의 소득 탄력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최영준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제도 연구실 연구위원은 "향후 소비의 원활한 경기완충 기능이 작동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비관련 정책이나 외부충격이 소득, 자산 기반이 취약한 MZ 세대와 베이비붐 이전 세대의 소비가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소득, 자산, 사회안전망 기반을 확출할 필요가 있다"며 "MZ세대의 건전한 소득, 자산 형성을 위해 적절한 금융 문해력 교육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