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계 부채·기업 자금조달 여건 악화 등이 금융시스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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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7일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과 경제 전문가 72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에 실시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금융시스템 위기를 초래할 충격이 단기(1년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3%가 '높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높다'는 12.5%, '높다'는 45.8%였다. 지난 5월 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높다' 응답이 26.9%에 그쳤다.
이어 '중기(1~3년)에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40.3%였다. 지난 5월 32.9%보다 7.4%포인트 더 높아졌다.
금융시스템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 및 상환부담 증가'가 꼽혔다.
복수로 선택하게 하는 위험요인 질문에 '가계의 높은 부채와 이자 상환 부담'이 69.4%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5월 조사에서의 43.8%보다 25.6%p 높아진 수치다.
이어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악화에 따른 부실위험 증가'는 1순위 응답빈도에서 27.8%를 기록했다. 복수응답에서도 62.5%로 가계부채에 이어 높았다.
금융 취약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금융권으로는 저축은행, 증권사, 캐피탈사 등 비은행권이 주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