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금융국 신설·금융사기전담대응단 개편 등 소비자보호 강화
|
금감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및 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
우선 금융시장안정국이 신설된다. 금융시장 및 금융시스템 관련 현안을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위험 관리를 하는 업무를 맡는다. 금감원 측은 "최근 금리 상승, 환율 급등락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안정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총괄국의 경우 총괄기능이 강화된다. 중요 금융 현안에 대한 전사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감독총괄국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특명사항' 총괄을 맡는 권한을 부여해 중요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권 검사 조직이 2국에서 3국으로 확대된다. 외환검사팀도 2개에서 3개로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민생금융국'을 신설하고 불법금융대응단을 '금융사기전담대응단'으로 개편한다. 분쟁조정국도 팀을 신설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분쟁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공정한 자본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주식리딩방 조사전담팀'을 신설하고 사모운용사특별검사단을 보강하기로 했다.
부서장 인사도 대규모로 이뤄졌다. 부서장 보직자 79명 중 56명을 재배치했다. 전체 부서장 가운데 70%가 교체된 셈이다. 다만 금융시스템 안정 및 금융 현안의 적시 대응을 위해 감독총괄국장, 금융시장안정국장, 은행감독국장, 신용감독국장, 저축은행감독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은 유임했다.
금감원 측은 "이번 인사는 업무능력과 효율성 중심의 8월 수시인사 기조하에 현안 업무 대응 및 조직개편에 따른 적재적소 배치에 중점을 뒀다"며 "새로운 업무 수요가 집중되는 민생금융, 디지털, 국제, 법무 등 부서에는 해당 분야에 정통한 최고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여성 국장 5명이 본부 부서장으로 임명됐다. 금감원 공채 출신 부서장을 검사부서 등 주요 부서에 배치했다. 이 원장의 세대교체 추진에 따라 본부 부서장 중 비교적 젊은 공채 세대 부서장 비중은 25%로 올랐다.
금감원은 후속 인사로 1월 중 팀장 및 팀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