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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전경련 부회장단과의 식사 자리에서 쇄신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권태신 상근부회장도 함께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허 회장은 2011년부터 무려 6회 연속, 12년째 최장수 전경련 수장을 맡고 있다.
허 회장은 소위 '국정농단' 사태로 전경련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해 2017년과 2019년, 2021년 회장 교체기에도 회장직을 이어 왔다.
다음달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해야 하지만 아직 뚜렷한 하마평은 나오지 않고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은 현재 전경련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국정농단 사태 속에서도 김 회장과 신 회장은 최대 민간경제단체로서 전경련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회장 자리는 고사하고 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전경련과 경총의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상의와 경총 회장을 거치며 연배도 높은 손 회장이 혁신을 이끌기엔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는 시각이 전경련 내부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내부에서는 부회장단에 속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을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전경련내에서 이 회장이 혁신위원회를, 김 회장이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을 맡아오며 내부에서 평가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