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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산자물가 상승폭 2008년 이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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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3. 01.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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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는 6개월 연속 둔화돼
"국제유가, 환율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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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 상승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세 자체는 6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석유·화학제품 물가 둔화되고 있고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물가 하락폭이 확대되면서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농림수산품(4.9%), 전력·가스·수도요금(0.3%), 서비스(0.2%) 물가가 상승했지만, 공산품(-1.0%) 물가가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 내렸다.

한은 측은 "농림수산품 등이 올랐으나, 국제유가 및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공산품(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린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생산자물가는 6.0% 상승했다. 6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추세란 분석이다. 지난해 6월 상승폭은 10.0%에 달했으나 지속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6.0%까지 떨어졌다. 한은 측은 "석유·화학제품의 상승세 둔화, 컴퓨터, 전자및 광학기기의 하락폭 확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한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4% 상승했다. 특히 식료품(4.1%)과 신선식품(14.5%)의 물가 상승폭이 컸다. 반면 에너지(-38.9%), IT(-0.3%)는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6.5%), 중간재(-1.3%) 및 최종재(-0.7%)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1.6% 하락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하면 12.8%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7% 하락했다. 농림수산품(4.7%) 물가가 올랐지만, 공산품(-3.1%) 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10.6% 상승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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