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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강제징용배상해법, ‘삼전도 굴욕’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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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3. 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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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역사 정의 배신하는 길 선택… 국민이 용납 않을 것”
확대간부회의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을 '삼전도의 굴욕'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정권이 결국 역사 정의를 배신하는 길을 선택한 것 같다"며 "정부가 오늘 강제징용피해 배상안을 발표한다고 한다. 일본 전범 기업들이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마련한 재원으로 배상을 하고, 일본의 사과도 기존 담화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가해자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을 짓밟는 2차 가해"라며 "대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폭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가히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자 오점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도대체 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국민은 이 굴욕적인 강제동원 배상안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심을 저버리는 것은 결국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근혜 정권 몰락의 단초가 되었던 위안부 졸속협상을 타산지석으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일본의 전쟁 범죄에 면죄부를 주려는 모든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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