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자비원 관련 허위사실 유포도 감사 대상
김본부장은 "동원한 적 없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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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김진숙 본부장에 대한 감사의 초점은 산막공단 NC양산㈜ 소각시설인 폐기물처리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한 공청회에 산하 복지관장을 통해 회원들을 동원했다는 '직권남용' 의혹이다.
이 공청회는 지난달 10일 양산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평소 찬반으로 나뉜 주민 간 열띤 공방 속에 진행됐는데 산막공단 인근에 사는 김 본부장은 이날 휴가를 내고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 본부장은 2018년 악취분진대책위원회를 앞장서서 결성해 총무 역할을 맡아 소각시설 증설을 추진하던 NC양산 측과 협상을 주도한 인물이다.
당시 대책위원회는 NC양산 측과 줄다리기 협상 끝에 주변 환경을 공원처럼 친환경 분위기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후 소각장 증설 논란은 코로나19와 NC양산 측의 경영 여건 변화 등으로 유야무야됐는데, 지난해 11월 NC양산이 다시 증설 의사를 적극 내비치면서 찬반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문제는 이날 김 본부장이 공청회에서 찬성입장 분위기로 바꾸기 위해 산하 복지관에 영향력을 발휘해 참석 인원을 동원 했는지 여부다.
김 본부장의 인원 동원 의혹은 신재향(더불어민주당) 양산시의원이 지난달 22일 NC양산의 소각장 증설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200여 명의 주민 중 다수가 소각시설 증설을 찬성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원됐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신 의원의 주장처럼 웅상노인복지관 관장은 직원을 시켜서 복지관에 있는 어르신들을 공청회에 복지관 차량으로 이동시켰다는 사실을 양산시 주무부서에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진숙 본부장의 직접적인 요청에 따른 것인지 여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양산시 감사담당관실은 김 본부장이 지난 2월 양산시종합복지관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통도사 자비원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민원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진숙 본부장은 "웅상노인복지관 관장에게 공청회 개최 관련 얘기를 한 적은 있지만 인원 동원 요청을 한 적은 결단코 없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웅상복지관은 '선배시민'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환경 공청회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복지관에서 어르신 4명을 차량을 태워 모신 게 전부"라며 "자신의 공청회 참석은 당초 대책위원회를 중심에서 이끌던 입장에서 그 결실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원 허위사실 유포 민원은 "소통 차원에서 재단 사무실에서 의견을 교환했을 뿐인데 한참 지나서 감사를 한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철저한 감사를 통해 사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