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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임시정부 수립일 104주년에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길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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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4. 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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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정학적 위기 여전… 갈등 장기말 돼선 국민 못 지켜”
[포토]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시정부 수립일 104주년을 맞은 11일 "민주당은 빼앗긴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모든 걸 걸었던 순국선열들의 헌신을 받들어 '종속 외교'를 끊어내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길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시는 나라를 빼앗긴 아픔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며 "외세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우리 뼛속에 새겨져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지정학적 위기는 여전하다"며 "강대국들 사이에서 갈등의 파고가 몰아치고, 냉전 구도의 복원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순국선열들께서는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해선 평화도 번영도 없다는 가르침을 남겨주셨다"며 "강대국 틈에 끼어 갈등의 장기 말이 되어선 우리 국민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정부 도청 의혹에 대한 정부 대처와 한·일 정상회담 등 윤석열정부의 외교 정책을 겨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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