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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세 번째 권력’ 출범식에 이준석·박지현 참석… “낡은 정치 질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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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4. 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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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나이 대 구분한 세대교체 아닌 새로운 어젠다 필요”
박지현 “기성 정치와 뭐가 다른지 제대로 보여줬으면”
제주서 독자 만나는 이준석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브루클린 제주 카페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하고 있다. /연합
정의당이 주도하는 정치그룹 '정치유니온 세 번째 권력'이 출범식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출범식에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 번째 권력' 출범식에는 이 전 대표와 박 전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세 번째 권력'은 재창당을 선언한 정의당이 차기 총선을 앞두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만든 정치그룹으로,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류호정 원내대변인, 정의당 당원인 조성주 정치발전소 이사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장 의원과 류 의원은 모두 30대이며, 이 전 대표는 1985년생으로 30대, 박 전 위원장은 1996년생으로 20대로, 이들 모두 청년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의당이 주도한 이날 행사에 거대 양당의 전직 대표들이 참석한 것도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세 번째 권력'은 조직이 아닌 운동"이라며 "오늘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 질서를 바꾸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축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이유는 의미가 있는 다름을 추구해보고자 하는 생각 때문"이라며 "논쟁이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왔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에는 세대교체론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단순히 나이 대를 구분한 세대교체가 아닌 새로운 어젠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보수가 정의당을 종북이라고 하는 방식을 미러링하지 말길 바란다"면서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내 의견과 다른 사람을 모두 혐오주의자라고 생각하는 것도 폭력"이라고 당부했다.

박 전 위원장은 "'세 번째 권력'의 출범에는 다 같은 문제의식이 녹아 있을 것"이라며 "양당의 적대적 공생에 대한 비판과 함께 남 탓 정쟁이 아닌 정책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당원인 그는 "당은 다를지언정 같이 하겠다. 협치가 무엇인지 기성 정치와는 뭐가 다른지 제대로 보여줬으면 한다"며 "다 함께 치열한 토론으로 만들 미래에 저도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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