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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포털뉴스와 언론의 자유' 정책 토론회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언론이 포털에 뉴스를 본격적으로 공급한 지 20여 년이 흘렀다. 국내 포털은 이용자 친화적인 환경구축으로 뉴스의 소비를 늘렸지만, 역설적으로 종속이라 표현될 정도"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언론의 포털 종속이 과당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뉴스 콘텐츠의 품질 저하를 불렀고 결론적으로 언론 신뢰도가 하락하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며 "이 문제가 저널리즘의 최대 당면 과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누구든 투명성 확보를 빌미로 언론 자유를 훼손하고, 공론의 장을 장악하려는 시도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도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을 최우선으로 이용자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