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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말 한 마디로 원수도 산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는 윤 대통령의 4·19혁명 기념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인터뷰 발언, 중국과 대만의 긴장 관계에 대한 발언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제63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는 야당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윤 대통령은 또 전날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전쟁과 관련해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러시아 외무부는 즉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제공을 반(反) 러시아 적대행위로 간주하겠다며 반발했고,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국익을 해치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 사이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이런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며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 간 문제가 아니라 북한 문제처럼 역내를 넘어선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대만 문제를 내정 문제라고 주장해 온 중국에서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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