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가계예대금리차 5%대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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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 중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전달보다 예대금리차가 더 커졌고, 특히 토스뱅크의 경우 유일하게 금리 격차가 5%포인트를 넘어섰다.
20일 은행연합회 예대금리차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6대 은행 3월 가계예대금리차가 모두 전달보다 소폭 줄었다. 올들어 예대금리차가 두 달 연속 벌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은행들이 수신경쟁을 줄이고, 시장금리까지 하락하면서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하락했는데, 대출금리에는 이러한 변화가 상대적으로 늦게 반영되면서 오히려 예대금리차가 더 벌어졌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은행이 집계한 예금은행의 2월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54%로 전달보다 0.29%포인트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연 5.32%로 0.14%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 관계자는 이어 "3월부터 시장금리 변화 등이 대출금리에도 반영되면서 시중은행들의 가계예대금리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은행 중에선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1.68%포인트를 기록한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다.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곳은 IBK기업은행으로 1.09%포인트 수준이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금리는 최저 수준이며, 예·적금 금리도 높은 수준이다"면서 "다만, 단기 정책자금의 수신이 많은 농협은행의 특수성으로 인해 예대금리차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3대 인터넷전문은행 중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올들어 케이뱅크의 예대금리차가 지속 줄어든 것과 달리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이달 가계예대금리차가 더 벌어졌다. 특히 토스뱅크의 가계예대금리차는 5.41%포인트로 유일하게 5%포인트를 넘겼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예대금리차를 낮게 유지하고 있고, 상생금융차원에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관계자 역시 "기준금리 소폭 상승 영향과 전달 대비 중저신용자 대출 신규 취급액 증가가 큰 영향을 줬다"며 "신용등급 5등급 이하의 저신용자에 대해서 경기침체기의 어려운 상황에서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