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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신기술 보험상품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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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3. 05. 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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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개최한 보험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 = 금융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국내 보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신기술이 접목된 보험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3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보험산업은 혁신과 경쟁을 통해 거듭나야 한다"며 "보험회사가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초고령사회와 다양한 생활 양태 등을 겪은 우수한 글로벌 보험회사의 국내 진입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 대비 보험료는 10.9%로 전세계 6.8%, 선진시장 9.7%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1인당 보험료도 선진시장 수준에 근접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우리 보험산업이 성숙단계에 도달했다"며 "이미 경쟁도와 성숙도가 높아진 시장에서 보험사간 출혈경쟁이 아니라 새로운 상품과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보험상품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 증가가 예상보다 더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며 "보험사는 보험상품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대비하는 한편, 새로운 생활양식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보험산업 글로벌화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장권영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는 "국내 보험산업의 해외투자와 M&A(인수합병)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선 해외 진출과 관련해 자회사 업종 제한을 완화하고, 자금조달 방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등 해외금융 당국과의 소통 확대 등을 요청했다.

오병국 보험연구원 글로벌보험센터장은 "최근 푸르덴셜생명, 알리안츠생명 등 선진 글로벌 보험사가 국내서 철수하면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우수한 글로벌 보험사의 국내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선 규제 체계에 대한 제도 개선을 검토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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