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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 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자진 탈당 결정… “선당후사 마음으로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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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5. 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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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총-08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결정했다.

윤 의원과 이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면담하고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

윤 의원은 이날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여러 일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에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실 관계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사법적 과정에 성실히 임해서 문제를 밝히겠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사하는 이성만 의원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
이 의원도 "먼저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민, 우리 당에게 이런 물의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결국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는 검찰의 정치 공세의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윤 의원과 함께 탈당하고 법적 투쟁으로서 진실을 밝혀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 절차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두 의원의 신상 발언이 있은 후 진행된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 및 연루자에 대한 조치 등에 있어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의혹과 관련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지도부에 대해 당내에서 비판이 거세지고 의혹에 연루된 이들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두 의원이 자진해서 탈당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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