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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KB국민은행과 제휴한 'KB신용생명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올 초 선보인 'KB신용생명보험'은 KB국민은행에서 가계신용대출을 받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이 1년간 보험료를 100% 부담해 고객은 1년간 무료로 신용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사고로 사망하거나 80% 이상의 장해를 입었을 때, KB라이프생명이 보험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금을 대신 상환해준다.
특히 'KB신용생명보험' 가입이 가능한 대출 상품 범위는 개인신용대출 전 상품(무보증), 마이너스통장까지 포함하고 있어 폭이 넓다.
현재 신용보험을 판매하는 생보사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으로, 신한은행과 제휴해 판매 중이다. 이 상품 가입 대상자는 새희망홀씨대출(대면·비대면) 이용자로, 작년말 기준 계약 건수가 5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세사기피해는 물론 은행과 제2금융권 등 전 금융권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대출상환능력을 잃은 차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보험사가 대출 미상환 금액을 부담하는 신용보험의 활성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은행이 고객에게 신용보험의 혜택을 권유하는 것 자체가 금지돼 신용보험을 모르는 대출자들이 많다는 한계가 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의 신용보험 판매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에 판매된 신용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총 14억 원, 신용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78억 원에 그쳤다.
이에 KB라이프생명은 KB국민은행 창구에서 대출 심사 완료를 받은 고객들에 한 해, 심사 후 신용생명보험 가입을 안내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은행에서 신용생명보험에 대한 안내 행위가 일명 '꺽기'로 해석될 우려가 있으나, 개인이 아닌 단체보험은 예외이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서도 대출 이용자에 대한 신용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아직 신용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가 사실상 1~2곳에 불과해 이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기에도 일부 보험사 홍보로 와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신용보험'이 있다는 것을 알렸으면 한다"며 "각 대출 상품에 맞게 크지 않은 금액으로 보험료를 내며 보장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