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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오후 진행된 비공개 쇄신 의원총회 중간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민주당이 국민과 당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이 원내대변인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공표용 여론조사는 아니어서 구체적인 수치는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서 시사점을 말씀드리면 최근 돈 봉투 의혹을 포함한 민주당 관련 사건에 대해 국민 대부분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계시다. 그리고 국민 절반 이상이 민주당의 대처가 잘못됐다고 보고 계시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들과 소속 의원들, 국민들이 바라보는 민주당의 모습을 비교해서 볼 때 당원이나 의원들이 바라보는 민주당보다 국민들이 보는 민주당이 도덕성, 유능함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혹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도출돼 우리 스스로 자신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철저한 쇄신을 감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시사점이 있었다"면서 "조사 결과를 보면서 더욱 큰 위기감 속에서 토론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서는 "정말 많은 의원들의 참여가 있었다"며 "지금까지 의원들 대상 설문조사가 몇 차례 이뤄진 적이 있지만 대부분 절반 이하 의원들이 제출하는 수준이었는데, 이번에는 서면으로 주관식 설문에 응답한 분이 142명, 문자나 전화로 답한 분들을 포함하면 거의 모든 소속 의원이 쇄신 관련 설문조사에 응했다"고 이 원내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점들, 그리고 제출된 내용을 볼 때 소속 의원들 모두가 현재 상황, 위기 상황을 중대하게 바라보고 있고 문제 해결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로 이해한다"고 했다.
주관식 설문조사에서는 당이 사건들을 대처함에 있어서 일관되지 못하다는 지적과 사건 대응을 시스템에 따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내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어떤 의혹이 발생했을 때 조사하고 감찰, 징계하는 절차가 있는데 지금까지 몇 가지 사건에서 일관되게 (절차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과 절차에 있어서 원칙과 기준을 수립하고 시스템에 따라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여러 주장이 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