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명절이 전년보다 열흘 가량 빨라짐에 따라 관련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선반영 됐음에도 제품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며 매출이 1.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제조원가율이 지속 상승하는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영업이익은 8.7% 감소했다"고 밝혔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 법인은 스낵·파이·비스킷·젤리·닥터유 등 주요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은 12.9%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9.7% 증가했다. 오리온은 2분기 이후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동시에 공격적 영업활동을 펼쳐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 매출은 13.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22.6% 하락했다. 오리온은 생감자스낵 등 스낵류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젤리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젤리는 생산라인을 증설해 공급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2.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1.7% 빠졌다. 베트남 법인은 기존 공장 증축 및 신공장 설립 추진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산라인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는 생감자스낵과 쌀과자의 라인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신규 카테고리 진출도 적극 추진해 지속적인 고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이 5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12.3% 올랐다. 오리온은 지난해 하반기 트베리 신공장을 본격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이 130%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파이 생산라인 증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젤리도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를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인도 법인은 프초코파이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꼬북칩 5종의 판매처를 인도 전역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스낵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중국, 베트남의 명절 시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제품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및 대규모 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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