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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관리”…삼성화재 ‘’애니핏‘으로 헬스케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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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3. 06. 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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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애니핏 전면 개편 이어, 이달 헬스케어 전문가 영입
애니핏 고도화해 가입자수 늘리겠다는 전략
2024년까지 고객 200만명 확보 목표
애니핏 충성고객 확보는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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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디지털 플랫폼 '애니핏'을 앞세워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고객군을 확장한 애니핏 플러스와 프로를 새롭게 출시한 데이어, 이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를 영입했다. 애니핏 개편 이후 사용자 수가 증가세를 그리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 애니핏 서비스를 고도화해 헬스케어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니핏은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이 공들이고 있는 주요 사업 중 하나다. 홍 사장은 2021년 말 취임 후 반년 만에 애니핏을 대대적으로 전면 개편하며 주목을 받았다. 홍 사장은 2024년까지 애니핏 고객 200만명을 확보해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인 이해성 전 KT 디지털·바이오 헬스사업단 상무를 헬스케어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이 담당은 삼성화재 헬스케어 사업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담당은) 이달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을 담당하게 됐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이 담당을 영입한 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핵심은 헬스케어 사업 주축인 플랫폼 '애니핏'이 될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자사 건강보험 가입고객에 한정돼 운영돼온 애니핏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오픈 플랫폼 '애니핏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애니핏 프로'도 마련했다. 초기 버전에서는 가입자를 대상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새로 개편된 애니핏은 보험 가입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의 서비스에 골다공증 케어, 건강 위험 분석, 건강검진 예약, 마음건강 체크 등 새로운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가하며 토탈 건강관리 서비스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홍원학 사장은 또 삼성화재의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며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도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협업해 '간병 서비스'를 새로 오픈 했다.

삼성화재가 애니핏에 공들이는 이유는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헬스케어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애니핏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면, 이를 토대로 정통적인 보험업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등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 낼 수 있다.

게다가 보험가입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강화해 미래 잠재 보험 고객군을 모을 수도 있다. 실제로 애니핏플러스는 보험상품 가입 연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애니핏 충성고객을 확대하는 것은 과제다. 주요 보험사 헬스케어 앱 가운데 가장 활성화된 플랫폼이지만, 목표치인 200만명을 채우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이다. 지난해 기준 애니핏 가입자 수는 41만명이다. 실사용자수 확대도 관건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준 5월 한달동안 집계된 애니핏플러스 사용자 수는 15만여명이다.

삼성화재 측은 "애니핏플러스, 애니핏 프로를 통해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으로서 보험 본업을 강화하며 '헬스케어'를 신사업 동력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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