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20일 HK금융파트너스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와 김상화 HK금융파트너스 초대 대표가 참석한다. 김 초대 대표는 흥국생명에서 GA사업부장을 지냈다.
흥국생명의 전속설계사 규모는 약 1300명 수준으로 모두 HK금융파트너스 소속으로 이동하게 된다. 다만 HK금융파트너스의 경영관리나 영업관리 등 관리직 직원은 계속 채용 중이다.
일부 본사 직원들이 자회사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는 점은 염려스러운 대목이다. 이에 흥국생명 측은 보상금 명목으로 전직지원금을 지급한다고 강조했다. 전직지원금 규모는 급여 1년치로, 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이직 후에도 연봉과 처우는 본사와 동일해 설계사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보험업계선 자회사형 GA설립을 통해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추세다. 앞서 한화생명은 2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GA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과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라이나생명 등도 각각 자회사형 GA를 설립해 출범시켰다. 본사는 보험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상품 가입과 같은 영업 조직은 자회사에 맡겨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기존 GA와 제휴하는 것보다 자회사형 GA를 통해 통제력은 확보하되, 다양한 상품을 가입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속설계사의 경우 해당 보험사 상품만 판매할 수 있었지만 GA는 생보는 물론 손보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서다. 생보사 입장으로선 보장성 상품 가입 비중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이점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GA설립으로 생명보험 상품 뿐 아니라 손해보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영업력 강화 차원에서 GA 설립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