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가격 동결 결정
"정부 강제보단 기업의 자발적 참여 유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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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업계는 7월1일로 예정돼 있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에 대한 판매 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편의점 본사가 마진을 일정 부분 포기하고 공급가 인상 부담을 떠안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돼지바와 스크류바, 수박바는 1200원, 빠삐코 등 튜브류 아이스크림은 1500원으로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다른 빙과류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을 했을 당시 편의점 가격 인상 계획을 보류하다 오는 7월1일부터 공급가 25%를 인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편의점업계가 공급가 인상 부담을 떠안게 되면서 가격 인하 효과를 보게 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곡물 가격 하락을 거론하며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한 지 열흘도 채 되지 않은 27일부터 농심을 필두로 삼양식품 등의 라면업계가 가격 인하를 발표한 데 이어 28일에는 롯데웰푸드·해태제과 등 과자업계와 SPC 등 제과업계가 가격 인하에 동참했고, 29일에는 편의점업계가 아이스크림 가격을 낮추는데 힘을 합치면서 식품 전반적으로 가격인하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오뚜기 '진라면', 팔도 '비빔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등 주력 제품이 아닌 일부 제품에 한해 평균 5% 내외의 가격 인하로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대책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익성 한국유통학회 고문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속 가격인하는 경제의 선순환 측면에서도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하지만 좀더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제보다는 정책홍보와 리더가 필요하고, 정부연구기관의 연구보고 등을 통한 기업의 자발적 가격인하 참여를 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