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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닥터헬기 출범 10주년…3033회 출동해 환자 2863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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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3. 07. 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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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경북닥터헬기 10주년 (4)
안동병원 경북닥터헬기가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제공=안동병원
경북닥터헬기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2013년 7월 4일 전국에서 세번째로 임무를 시작해 10년 동안 3033회 출동했고 2863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4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경북닥터헬기는 2016년 4월 5일 출동 1000회를 기록했으며 2018년 12월 27일 2000회, 지난 5월 31일 3000회를 달성했다.

헬기이송환자 2863명 중 중증외상환자가 25.6%로 가장 많았고 응급뇌질환 22.4%, 심장질환 14.8% 순으로 집계됐다.

김권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탑승해 현장으로 날아가는 닥터헬기는 경북전역에 10~25분이면 진료가 시작된다"며 "중증응급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에 진료가 시작되기에 환자소생 및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닥터헬기는 10년간 심장에 칼날이 박힌 환자, 고속도로에서 양수가 터진 임산부, 철근이 몸을 관통한 환자, 피서철 교통체증에 갇힌 응급환자, 명절 아침 심근경색환자 등 긴박한 현장에서 119와 지역병원의 초기대응, 닥터헬기의 신속한 이송, 권역응급센터와 권역외상센터의 응급치료로 기적을 써왔다.

경북닥터헬기는 특별한 임무기록도 갖고 있다. 1회 출동으로 2명의 중증환자를 동시 이송한 경우가 7회 있었으며 1일 최다임무수행은 2019년 5월 3일로 이날 하루 동안 6회 출동을 기록했다.

또 출범당시 EC-135기종이 4년간 경북 하늘을 날았고 2018년부터 AW109기종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으며 AW109기종은 기존 헬기에 비해 이륙중량, 운항거리와 속도, 탑승인원 등 많은 장점이 있다.

지역별로 영주 634회를 비롯해 문경, 봉화, 울진, 청송, 영양, 의성, 예천, 상주, 영덕, 군위 순으로 활약했으며 육로이송기준 1시간이상 지역인 포항, 성주, 청도, 칠곡 지역에도 출동했다.

경북닥터헬기 운용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이며 휴일 없이 365일 대기하고 있으며 출동요청 시간을 보면 2017년 6월 15일 영양119가 요청한 오전 5시24분이 가장 이른 시간이었고 2015년 8월 4일 군위 의흥119가 요청한 오후 6시45분이 가장 늦은 시간이었으며 요청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12~13시로 전체 요청건수의 12.9%를 차지했다.

경북닥터헬기를 운영하는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0명을 비롯해 항공간호사, 응급구조사, 헬리코리아 조종사, 운항관리사, 정비사, 지원인력 등 30여명이 근무하고 응급의학과전문의가 탑승해 현장으로 날아가며 30여종의 응급의약품과 초음파, 인공호흡기 등 특수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닥터헬기는 8대가 운용되고 있으며 2011년 전남·인천을 시작으로 2013년 경북·강원, 2017년 충남·전북, 2018년 경기, 2022년 제주지역에 배치됐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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