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500개 매장 운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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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맥도날드 창립 35주년 사사(社史) 발간 기념 간담회에서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6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5680억원 대비 9.7% 상승했다고 밝혔다. 1988년 설립 당시 17억원대를 기록하던 매출은 지난해 1조1770억원까지 상승하며 약 700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에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날 김 대표는 점포수 확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500개 매장 수를 목표로 올해 신규매장은 8개, 2025년까지 10개, 2030년에는 30개로 점포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리뉴얼 매장은 2023년 12개, 2025년 27개, 2030년까지 45개로 점차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무엇보다 플랫폼 강화를 통해 고객경험의 편의성을 제고시킨다는 구상이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모든 서비스가 하나의 앱으로 통합 구현돼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며 "앱은 앞으로 맥도날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2021년부터 진행된 '한국의 맛' 캠페인의 신메뉴도 공개됐다. '한국의 맛'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사회 및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신메뉴는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 버거'로 진도에서 자란 대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진도 대파는 두가지 방식으로 햄버거에 적용됐다. 대파크림크로켓과 구운대파 마요 소스 형태다.
맥도날드 측은 "대파는 어떤 재료음식과도 찰떡궁합인 만능재료"라며 "올해는 진도대파 버거를 통해 약 50톤의 진도대파를 수급해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외식물가의 상승에 따른 정부의 가격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식품 업계의 가격 인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해 "좋은 퀄리티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격 변동폭은 최소화하는 것이 숙제"라며 "가격 정책을 고민하고 있지만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 대표는 지속되는 적자 구조에 대해서도 지금은 '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적자이고 빨리 이를 해결해야 한다면 서비스나 제품 품질 투자를 축소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이건 맥도날드가 원하는 방향성이 아니다"라며 "점포 출점 속도를 높이고 근본체제를 강화한다면 매출 창출과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김 대표는 맥도날드 매각 이슈에 대해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단기적인 수익성을 타깃으로 하는 일반적인 매각과는 다르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맥도날드의 성장 발전을 위한 여러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2016년과 2022년 미국 본사가 매각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최근에는 동원그룹과 협상을 추진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