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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괴산댐 월류 등 긴박한 상황 재난대응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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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대희 기자

승인 : 2023. 07. 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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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4시 32개 마을 주민 1250명 긴급대피령 주민 대피 실시
괴산댐 월류 발생 8개 마을 침수에도 인명 피해 없어...
위험 수위에 다다른 괴산댐 긴급현장 점검나선 송인헌 괴산군수
송인헌 괴산군수(오른쪽 첫번째)가 위험 수위에 다다른 괴산댐 현장을 긴급 점검에 나서고 있다./괴산군
충북지역의 집중호우로 15일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침수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괴산군이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되는 지역에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큰 화를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괴산군은 송인헌 군수는 13일부터 호우 대처 상황 점검과 함께 상황 판단 회의를 실시하는 등 송 군수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을 맡으며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집중호우 상황에 밀착 대비했다는 평이다.

그러던 중 괴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11시 20분 한강홍수통제소 괴산군 지점(목도교) 홍수주의보 알림에 이어 12시 10분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즉시 비상2단계로 격상했다.

이어 14일 15시 50분 한강홍수통제소 괴산군 지점(목도교)이 홍수경보로 격상되자 군은 바로 불정면 주민대피계획을 미리 세우고 위험지역 주민들과 연락망을 유지하며 재난에 대비했다.

괴산군, 신속한 선제 대응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 막았다./괴산
송인헌 괴산군수가 호우 대처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괴산군
14일 21시30분 괴산댐 이탄교와 목도교 현장을 직접 확인한 송 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지시사항으로 상황을 비상3단계로 격상했다.

이어 15일 새벽 3시경 괴산댐의 방류량이 증가하자 괴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험지역인 칠성면, 불정면, 감물면, 청천면, 괴산읍에 연락해 선제적으로 대피를 준비했다.

이에 비상근무 중이던 면사무소에서는 마을이장과 주민들에게 미리 연락해 언제든 마을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15일 새벽 3시 45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목도교 인근 주민대피 요청이 접수됐다. 새벽 4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대홍수 경보가 발령된 직후 괴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곧바로 대피령과 함께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며 신속하게 주민대피를 실시했다.

오전 5시 전직원 비상소집 후 송인헌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주재로 비상 회의를 열고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으며, 오전 6시30분부터 9시22분까지 괴산댐 월류가 발생하며 8개 마을이 결국 침수됐다.

그러나 괴산군의 선제적인 조치로 인해 신속하게 32개 마을, 1250명의 주민은 이미 대피한 상태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송인헌 재난안전대책본부장(군수)은 "신속한 선제 대응으로 위험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를 할 수 있었다"면서 "군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해 복구에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많은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군은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공무원, 민간단체, 군인 등의 인력을 투입하며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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