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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사퇴한 임정환 이사 후임으로 임명된 차기환 이사가 최근 김윤섭 방문진 사무처장에게 외부에 비공개 처리된 이사회 회의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며 "새로 취임한 방문진 이사가 업무 파악을 위해 이사회 회의록을 보겠다는 걸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윤섭 사무처장이 권태섭 전임 방문진 이사장이 불허했다는 이유를 댔다"며 "차기환 이사가 강중묵 이사장 권한대행에게 다시 요구하니 전임 이사장의 결정이라며 역시 거절했다"고 부연했다.
제3노조는 차기환 이사가 보겠다는 회의록이 방문진 이사 해임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A 방문진 이사가 해임 사전통지된 상태로, 해당 회의록 내용을 살펴 구체적인 해임 사유를 확인해 방문진의 부적절한 운영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였지만 (방문진 측이) 요지부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제3노조는 "해당 회의록 내용에 편파 왜곡 방송의 조장은 물론 부실경영 방치, 나아가 비리와 범죄 의혹 단서들이 들어있는 건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
또 회의록뿐만 아니라 방통위에서 법정제재 또는 행정지도를 받은 MBC 기사들의 자료를 달라는 차 이사의 요청에 '방문진에 그런 자료가 없다'고 답변한 것과 관련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제3노조는 "MBC관리·감독 기관인 방문진은 이제라도 공개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해주기 바란다"라며 "이번 정기이사회 안건으로 김도인·지성우·차기환 이사가 공동 제안한 '방통위와 감사원 요구 자료 제출'에 적극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방문진의 자료제출 거부로 MBC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감사원 감사 및 방통위 감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MBC는 치외법권 지역이 아니며 오히려 국민의 재산을 위임받아 방송에 종사하는 기관인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국민 앞에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3노조는 일부 방문진 이사들의 감사원 감사와 방통위 감독 방해가 계속된다면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